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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일하다 아픈 여자들: 왜 여성의 산재는 잘 드러나지 않는가?

청구기호
363.11 일하2023
발행사항
서울 : 빨간소금, 2023
형태사항
338 p
서지주기
참고문헌 포함
ISBN
9791191383393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노동연구원20004878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20004878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노동연구원
책 소개
젠더 불평등이 실재하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산업재해가 상대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으리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의 연구자와 활동가들은 ''실제로 그런지'' 확인해 보기로 결심하고 19명의 노동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더불어 고용노동부 발행 자료와 근로복지공단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얻은 통계 자료를 분석했다. 이 책에는 그렇게 만난 여성 노동자, 장애여성 노동자, 성소수자 노동자, 산재 피해자 가족이 솔직하게 꺼내 놓은 이야기와 통계 자료 분석이 담겨 있다. 생생한 이야기와 통계 분석을 통해 글쓴이들이 확인한 산재에서의 젠더 불평등은 예상을 넘어선다. 객관적 수치가 드러내는 불평등은 물론이거니와, 여성 노동자의 산재는 아픈 몸이라는 자책과 쓸모없는 노동력이라는 사회의 낙인으로 구성되고 있었다. 이는 신청-요양-복귀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산재 처리 과정에 더욱 섬세한 제도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산재 제도 접근 자체에 대한 어려움, 산재 요양 시의 어려움과 복귀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 책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기 때문에 여성의 산재가 더 많이 승인되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글쓴이들이 여성의 산재를 이야기하는 목적은 일하다 다친 몸, 자본주의에서 쓸 만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몸이 어떻게 소외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따라서 여성 노동자의 건강권을 위한 대안은 여성의 몸만이 아니라, ''표준이 아닌 모든 몸''을 위한 제언이 된다.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여성 노동자가 말하는 산업재해 1. 남성의 몸이 기본인 일터에서 / 류한소 2. 경계를 가르는 몸들의 노동 / 이나래 3. 서비스직의 고통이 산재가 되기까지 / 송윤정 4. 그림자 노동이 가리는 아픔 / 이영희 5. 가족, 또 다른 산재 당사자 / 조건희 6. 여성은 더 안전하게 일하는가 / 정지윤 2부 산재 보상 제도와 젠더 공백 7. 신청: 오해와 통제를 넘어 / 송윤정 8. 요양: 제대로 된 요양을 하려면 / 이영희 9. 복귀: 아프거나 다치거나 늙어 갈 몸들을 위해 / 류한소 10. 노동하는 모든 몸을 위한 제언 / 정지윤 부록 노동안전보건의 관점으로 여성 노동운동 살펴보기 / 조건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