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인구변화로 인한 장기적인 노동투입의 감소는 노동공급규모의 지표에 따라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와 같은 성별·연령별 노동공급패턴이 유지된다면 2050년의 취업인구와 총 노동시간은 각각 현재 수준의 88%와 83%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변화로 인한 노동공급규모 감소정도는 장년 및 여성 고용 변화나 청년실업의 변화와 같은 노동공급의 장기적 변화에 크게 의존할 것이다. 노동수요가 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인구고령화로 인해 노동공급규모가 크게 감소한다 하더라도 이것이 실제로 노동력 부족문제를 초래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또한 노동수요 변화가 일자리의 성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노동수급사정이 산업별, 노동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향후 10~15년 동안 전체 노동공급규모가 현재에 비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미 노동인력의 고령화가 상당히 진행된 부문에서는 베이비 붐 세대 인구의 노동시장 퇴장이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노동수요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신규인력이 충분히 진입하지 않아서 고령노동의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는 부문에서 이러한 노동부족 문제가 더 심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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