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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대기업도 질 높은 사회공헌 고민해야” [2013-08-23]
저자 권지혜, 김태형
출처 국민일보
발행일 2013.08.19
URL “우리 대기업도 질 높은 사회공헌 고민해야”
내용

‘진정성과 지속성.’

한국노동연구원 박명준(42·사진) 연구위원은 독일 기업재단의 특징을 두 단어로 압축했다.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노동연구원에서 만난 그는 “독일 기업들은 스스로를 돈벌이를 위한 조직체가 아닌 더불어 잘사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사회적인 행위자로 이해하고 있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기업재단은 철저하게 공익 지향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독일 쾰른대에서 사회학박사학위를 받고 2009∼2012년 베를린 자유대에서 한국학과 전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독일의 시스템에서 한국이 얻을 교훈을 찾는 정책 연구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박 연구위원은 독일 기업재단이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기업들이 물질적인 사회적 책임을 넘어 정책과 담론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보다 세련되고 질 높은 사회 참여를 추구해 왔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 운영을 통해 획득한 부를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사회에 환원하려는 시도가 기업 싱크탱크”라고 설명했다.
 
(...중략...)

박 연구위원은 특히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재단이나 연구소를 이익 창출을 위한 하나의 수단쯤으로 생각하는 게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대기업들은 아직 사회 규범을 따르고 내부 투명성을 높여 대내외적으로 떳떳하게 부를 획득하고, 그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재단이 공익을 지향하기보다는 경영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면피용으로 활용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우리 대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와 인류에 기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우리 기업들도 창업자의 가치는 무엇이었고 후계자들이 이어가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새롭게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글=권지혜 기자, 사진=김태형 선임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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